▲ 노무라입깃해파리

물놀이 하던 8세 어린이가 지난 10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인 후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수온상승과 더불어 서남해안 해수욕장에 노무라입깃 해파리 등 독성을 가진 해파리가 자주 출몰함에 따라 해파리 출몰시 피서객은 해수욕장 입수를 자제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협조가 구하고 있다. 

▲ 야광원양해파리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인 경우 즉시 물가로 나와 쏘인 부위에 손을 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로 충분히 세척 후 냉찜질을 해주시고 통증이 심하거나 쏘인 부위가 넓고 환자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경 관계자는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등 예민한 사람이 해파리에 쏘일 경우 치명상이 될 수 있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작은부레관해파리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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