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은, 26일 오전 전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해 112상황실, 지역경찰, 동네조폭 근절전담팀, 4대악 전담경찰관등 330여명을 초청하여 대화하고 격려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강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찰업무에 협력하고 있는 협력단체장들을 초빙하여 환담하면서 그간의 경찰에 대한 사랑과 협력에 감사를 전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강청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100분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예방우선의 기초치안을 확보하고자 ‘112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히면서 ‘112신고 총력대응태세확립’을 강조하고, 근린생활 지역의안전을 저해하는 ‘동네조폭’근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인 ‘4대 사회악근절’이 절대적이고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전담경찰체제 안정화를 통해 효과적이고 고도화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청장은 간담회 후 오후시간에 순천경찰서를 방문하여 순천경찰서장으로부터 유병언 사건처리와 관련한 브리핑을 받고 유병언 변사사건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고 제도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업무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억2천만개의 개인정보를 취득해 사이버머니 해킹등으로 6억3천만원을 편취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17명을 검거하여 6명을 구속한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 강승환경사가 경위로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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