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생일파티 명단 확보돼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통합뉴스=장신국 기자] 승리 생일파티 명단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 명단에 적힌 일부 여성들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일 성접대 의혹이 있는 '승리 생일파티 명단'을 확보해 일부 여성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소환조사에서 여성들이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앞서 승리는 2015년 12월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3월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팔라완에서 벌어졌던 승리의 생일파티는 강남 클럽 버닝썬의 단합 파티이자 사업설명회였다고 보도됐다. 

한 기자는 당시 방송에서 “버닝썬은 11월 설립, 생일파티는 12월 오픈은 2월이기에 단합 파티가 될 것 같다”며 “살롱 여성이 동원됐다고 하는 소문의 실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놀라웠다”고 말했다.

경찰의 거듭되는 수사 가운데 '승리 생일파티 명단'이 어떤 실마리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신국 기자  jjingoo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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