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평년보다 단풍이 다소 늦을 전망이다. 단풍은 오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3일부터 18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일부터 27일부터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 자료제공 기상청

단풍의 절정시기도, 설악산과 오대산은 10월 18일과 19일,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25일부터 30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풍은 식물(낙엽수)이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게 된다.

또, 단풍의 관측 대상은 지정된 단풍나무와 산의 전체 전경이며,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볼 때 꼭대기에서 아래로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이라 하고, 80% 이상 물들었을 때가 절정기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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