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안 천사대교 개통 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신안 천사대교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섬 주민들의 삶이 더 낳아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천사대교 개통 축하 인사말을 통해 “천사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다리이다”면서 “압해도와 암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이제 신안은 새로운 발전의 토대가 만들어 졌다”고 말했다.

또, “섬은 육지에 없는 독특한 풍광과 환경, 역사와 문화, 생활과 정서를 간직한 곳이다”면서 “도시사람들에게 섬은 그리움이고 섬 여행은 꿈이다”고 섬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역사의 인물도 많이 배출한 곳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고 김대중 대통령과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던 고 김환기 화백의 숨결이 지금도 신안에 살아 있다”며 “그러한 신안의 매력이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신안이 더 신안답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섬의 가치를 잘 알고 있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했다”면서 “올해 8월 8일은 세계 섬의 날로 앞으로 정부는 섬을 더 훨씬 정성스럽게 가꾸고 섬주민의 삶이 더 낳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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