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수 돌산읍 임포 종단에서 화정면 개도 종단 해역으로 적조가 확대됨에 따라 적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5일 저녁부터 여수 화정면 개도 종단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적조주의보 기준치 300개체/ml 를 초과한 250～3천960개체가 발견돼 적조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해양수산과학원과 시군에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강화대책을 시달하고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경남 남해 서측해역에서 여수 돌산읍 동측 지역으로 적조생물이 밀려오면서 밀도가 증가하고 확산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어업인들에게 문자서비스로 실시간 제공하고 해양수산과학원 관계 공무원들이 양식장을 순방하며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와 시군은 양식 어업인 등의 경각심 고취와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 방제장비 점검 등 적조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장 성어는 조기 출하토록 하고 양식 어류는 먹이 공급 중단 및 양식장 용수 취수 중단, 산소 공급 등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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