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신안군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남 행복시대를 전파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신안군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신안군의 특성과 희망을 통해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지속가능한 농축어업 기틀 마련에 협력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주요 시책들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신안군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 감사하다”며 “전남형 일자리 모델 등 도정발전에 아이디어나 정책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기반이 열악한 지역이지만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원들을 활용해 도민이 잘살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짜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군민과 대화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도 77호선 개설과 흑산공항 건설, 어촌뉴딜 사업, 팔금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신안군이 1조 원 규모의 남해안관광도로가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압해에서 화원까지 연륙 연도교로 연결되고, 무안공항이 활성화되면 신안은 더 이상 섬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미래에 가장 발전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안군의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공원화사업과 1읍면 1미술관과 박물관 조성 사업, 야간 여객선 운항, 공영버스 운영 등 신안군의 우수사례로 꼽으면서 특색이 있는 섬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건의한 안좌 복호항 해상계류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주민들이 건의한 임자대교 개통 대비 지도 점암↔해제면 4차선 확장공사 요청에 대해 “우선 2차선으로 조기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해저에서 발굴된 2만 7천여 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할 국립 신안해저유물박물관을 발굴지인 신안으로 되돌아오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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