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종합지령실 근무자 오진호 경위는 지난 9일 광양시 광양읍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치매노인 고 모씨(82세, 남)씨가 순천으로 가는 시내버스 77번 노선 전남70아7142호 차량을 타고 갔으니 보호해 달라는 지령을 받았다.

오진호 경위는 신속하게 순천교통에 연락하여 77버스 기사 정 모씨의 연락처를 파악해 정 모씨에게 전화하여 치매 노인 고 모씨 승차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기사 정 모씨는 “조금 전 광주를 간다고 하기에 순천터미널 앞에서 하차했다”고 말했다.

추가로 77버스 노선버스 운전자 정 모씨에게 고 모씨 인상착의 등을 파악한 후, 터미널 관내 순찰차 순11, 순12, 인근순찰차인 순13, 교통 순1 등에게 순천터미널 주변 수색을 지령하고 치매 노인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무전을 통해 관내 전파한 후, 터미널 앞에서 교통근무 중인 교통외근 순1 근무자 경위 김준홍, 경위 정정용 등이 발견하고, 남문파출소에서 보호자에게 신병 인계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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