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무인도 체험에 나섰던 학생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수색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해경은 3일 오전 8시 30분경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서장 주제로 과장, 함정장, 파출소장 등 40여명이 모여 실종사 수색업무 시스템을 분석,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사고 발생 초기대응 중요성을 감안하여 초기단계 해경 경비정과 함께 해군, 관공선, 민간자율구조선 등 가용인력 및 구조조직을 총동원하고, 항공수색 및 122구조대 수중수색을 적극 실시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매뉴얼을 마련하여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또, 민간선박 동원 수색시 경찰관이 편승하여 수색 정보를 교환하여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무인도 학생 실종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무인도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서철 해수욕장 해난사고 예방에도 주력한다는 각오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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