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서장 안동준)는 8월 28일부터 전남도내 최초로 경찰서 민원실 내에 '순번 대기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목포경찰서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하루 평균 120여명에 달하고 전화 상담은 250여통을 처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민원실이 항상 혼잡하고, 민원인들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목포경찰서는 순번 대기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민원인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애고 대기 시간을 예측할 수 있으며, 담당경찰관의 업무 부담이 경감되어 치안고객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민원실을 방문한 안모씨(남, 회사원)는 “예전에 민원실을 방문하면 사람도 많고 혼잡했는데 은행, 병원처럼 순번 대기 시스템을 통해 번호를 뽑아서 기다리니 순서대로 민원을 볼 수 있어 좋다” 며 만족스런 반응을 표시했다.

목포경찰서 민원실장 최종원 경위는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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