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창억 기자]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 30개 글로벌 동맹 회원사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위해 새로운 조직을 출범,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해결과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개발하기 위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모든 사람과 기업 그리고 정부 및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헌신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플라스틱 및 소비재 가치사슬의 글로벌 기업 동맹은 환경과 해양에서의 플라스틱 폐기물 제거 솔루션 개선을 위한 새로운 조직을 출범했다고 밝히고 15억 달러 이상 투입 목표와 폐플라스틱의 활용 방안 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약 30개 회원사로 구성된 이 같은 단체는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위한 동맹(Alliance to End Plastic Waste, AEPW)'은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근절하기 위해 현재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17일 한 매체를 통해 전했다.

이 동맹 단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관리하는 한편, 순환 경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활용 방안을 고취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이 동맹의 회원사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로 구성됐다.

동맹 단체의 AEPW의 의장을 맡은 Procter &Gamble의 이사장이자 회장 겸 CEO인 David Taylor는 "우리는 모두 플라스틱 폐기물이 대양 또는 환경 어디에서든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라며 "이는 강력하고 신속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복잡하고 중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새로운 동맹 관계는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근절하기 위한 가장 광범위한 노력"이라면서 "모든 지역 및 부문의 크고 작은 모든 기업이 우리와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LyondellBasell CEO 겸 AEPW의 부의장인 Bob Patel은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이와 같은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위해서는 산업, 정부 및 NGO 간의 집단행동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보고 느껴야 하며, 이를 해결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 동맹은 플라스틱을 제조, 사용, 판매, 가공, 수집 및 재활용하는 기업이 포함된 비영리 단체다. 여기에는 일명 '플라스틱 가치사슬'로 알려진 화학 및 플라스틱 제조업체, 소비재 회사, 소매 업체, 전환 업체 및 폐기물 관리 회사도 포함된다. 이 동맹은 전략적 설립 파트너로서 세계 지속가능 발전 기업위원회(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협력해 왔으며, 지난 16일, 이 동맹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종결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반영한 일련의 프로젝트 및 협업도 발표했다.

김창억 기자  news49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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