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국고예산의 많은 확보를 위한 공직자 마인드 함양에 적극 나선다는 취지로 지난 1일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예산소통 강화방안’ 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예산분야 특강을 개최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특성상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의 의존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작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직원 소양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무안군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서기관으로 재직하다 현재 중앙공무원 교육원 교수요원으로 파견중인 예산과 실무분야에 전문가로 꼽히는 박재형 교수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고향 선ㆍ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제안으로 이루어진 교육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날 강연에서 박교수는 자신만이 알고 있었던 중앙정부와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4가지 예산확보 TIP으로 첫째 타이밍, 둘째 정책브랜드, 셋째 재정규율, 넷째 효율적인 설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교육에 참가했던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방법을 마련하여 예산확보를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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