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중앙시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목포의 한 대형 시장 인근 점포에서 새벽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119소방대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목포시 산정동 점포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즉시 소방차량 등 25대가 출동해 20여 분 만에 초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진압대원들은 상가에서 시작된 불길이 신중앙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과 점포들이 샌드위치 패널인 점 등을 감안해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신 중앙시장은 현재 144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재래시장으로 이날 13개 상점이 화재로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억6천여만 원에 재산 피해가 발생 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달승 전라남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앞으로 상가 및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통시장 안전등급별 맟춤형 예방관리체계 개선,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등 화재안전시설 최우선 설치, 전통시장 전문의용소방대 설치 운영 등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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