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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아버지 이순자 발언 여ㆍ야 “망언”이다 비판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감히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실성에 가까운 발언"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이순자 망언에 대해 기가 막힌다...해외토픽 나올 일"
정의당 광주시당 "전씨는 광주 생지옥 만든..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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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2  1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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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 전 씨를 ‘민주화의 아버지’라는 발언에 대해 여당과 야당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2일 오전 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새해 덕담이 오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분노의 이야기를 쏟아내게 된 데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전두환의 부인 이순자씨가 한 인터넷 보수매체와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 생각한다'는 실성에 가까운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또,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이지만 해괴망측한 이런 발언들이 여과 없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것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전두환의 만행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로 역사의 단최를 받아도 시원치 않을 당사자가 감히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실성에 가까운 발언을 내뱉은 사실에 광주항쟁의 원혼들을 대신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 같은 발언과 태도를 보일 수도 없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80년 소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고문을 당했다”고 그 때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2일 논평을 통해 전두환이 민주주의 아버지라는 이순자 망언에 대해 기가 막인다고 밝히고 해외토픽에 나올 일 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두환이 민주주의 아버지라는 이순자씨 망언에 대해 ”5.18진상규명에 앞장서서 협조해도 모자랄 판에 5ㆍ18단체들과 광주시민을 정면으로 모욕했다“며 ”전두환이 민주주의 아버지라니 신년 벽두에 이 무슨 망언인가, 용서할 수 없는 작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역시 “이순자씨 ‘전두환 민주화 아버지’ 망발을 멈춰라”며 “전씨는 광주를 생지옥으로 만든 학살자다. 그 죄가 인정돼 1997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지금 그의 운신이 자유로운 것은 그가 무죄여서가 아니고 운 좋게 형벌을 사면 받았을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씨는 단 한 번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적이 없다. 오히려 부부가 회고록을 내며 자신들도 5.18의 억울한 희생자라며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며 “치매를 앓으면서 재작년 회고록은 어떻게 냈는지, 골프 치러 다니던 사람은 전씨가 아니고 전씨 아바타인지 의아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또, 논평에서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 전씨를 ‘민주화의 아버지’로 평가했다. 자기 최면도 이만하면 병이다”면서 “이토록 국민을 우롱하니 강제구인을 해서라도 법정에 전씨를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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