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갓바위공원 분수시설

목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부 시설물에 대한 관리와 운영계획 부실과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시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갓바위공원 내 바닥분수에 경우 올해 예산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나 관할 시청에 대한 행정과 예산에 대한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일부 바닥분수의 운영 형태와 계획을 확인한 결과 갓바위공원의 바닥분수의 경우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점심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가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며, 해양문화축제 기간인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매일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름철 운영기간 중 아이들이 접촉이 가능한 바닥분수의 경우 수질 검사와 소독, 물탱크 청소 등 그 운영에 대해 월 1회 수질검사와 1년 4회 정도의 청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분수 시설물의 경우 목포시가 지난 2007년 설치한 갓바위공원 내 안개분수의 경우 큰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고 운영이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시설설치에 대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 갓바위공원 바닥분수 물탱크에 아이스크림 포장지가 떠다니고 있다.

하절기 분수를 운영하는 기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신체에 물을 접촉 할 수 있는 실정으로 피부병 등이 유발 될 가능성도 높아 주기적인 청소와 수질검사가 요구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물놀이 시설에 대한 수질관리 지침을 공공기관에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목포시에 경우 일부 분수시설물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거나 처음부터 시설만하고 운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와 시설물을 운형 하는데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물 일부가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해당 시설에 관리를 담당공무원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올해부터는 바닥분수의 경우 시설물에 대한 예산을 필히 확보한다는 계회이다”며 “바닥분수 시설에 대한 소독과 청소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현진ㆍ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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