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모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갖지는 않지만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이 일어나는 감염병이다. 감염자의 95%가 무증상이지만 증상자의 경우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이 나타난다. 회복이 되더라도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방충망 또는 모기장 사용 ▲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간 야외활동 자제 ▲ 불가피한 야외활동시 긴소매, 긴바지 착용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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