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총장 최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공모한 ‘정보보호 영재교육원’호남권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목포대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원장 서재현, 정보보호학과 교수)은 호남권의 정보보호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ㆍ양성을 목표로 하여 중학교 과정에 3학급, 고등학교 과정에 3학급 총 6학급 규모(각 15명 정원)로 올 10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은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 방문, 전문 강사 강의 등을 통한 실습위주의 특화수업과 대학 교수 멘토링을 통한 교육생의 정보보호 전문 역량을 제고를 바탕으로 원생들의 창의력 개발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재현 원장은 “목포대학교에는 국립대학에 유일하게 정보보호학과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10여 년간 쌓은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 교육역량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은 정보보호에 꿈과 재능이 뛰어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정보윤리교육 등을 통해 윤리의식을 갖춘 정보보호 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기관이다.

영재교육진흥법에 의거해 설치ㆍ운영되고 있는 영재교육원은 전국에 200개가 넘지만 교육부가 공모ㆍ선정한 후 재정을 지원하는 영재교육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중ㆍ고등학생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눈 후 각 권역마다 1개의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선정했다.

목포대학교는 4권역인 전남ㆍ광주ㆍ전북ㆍ제주지역을 관할하는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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