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자연과학대학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전라남도 소재 40여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180여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 고등학생 과학창의캠프’를 개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목포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전남지역 교육청-대학-과학교사연구회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지역 과학실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고교생에게 교과서에 소개되는 실험수업 과정을 집중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에서 총 14주제의 실험이 진행됐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예산을 지원하고, 목포대학교에서는 실험실과 실험 장비를 제공했으며, 지역의 과학교사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실제 실험수업을 담당했다.

또한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남녀를 구분하여 남학생은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주관한 풍력발전체험의 시간을 가졌으며, 여학생은 목포대학교 WISET 전남지역사업단의 지도로 목포대학교 공과대학 실험실 및 연구소를 탐방하여 공학 분야 체험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특화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목포대 과학창의캠프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실험 수업과 창의력 개발을 위해 물리, 화학분야 ‘창의적 실험설계 경시대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물리분야의 경우 실험주제를 신재생 에너지로 정하고, 태양열 조리기 체험, 태양전지 효율측정, 풍력발전 날개모형 제작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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