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라남도 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시험지 유출 문제에 대한 대처는 아쉬움을 언급하며 교훈이 됐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각종 사안에 대해 발 빠른 대응과 사건 내용도 소상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대처 방안을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22일 오전 8시 50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속한 대응 과정의 아쉬움을 밝혔다. 전남교육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교육감의 발언은 시험지 유출 사고와 같은 관할 교육기관 등의 사건 대처에 문제를 인식했다는 해석으로 교육행정 변화에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이날 간부회의에서 교육청의 사업 예산과 관련해 장석웅 교육감은 “제가 봤을 때 상당부분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그대로 시행하는 관행적 사업이 아직도 많다”면서 “원점에서 검토하고 학교현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관행적 사업을 한 번 더 검토하는 실속형 행정을 주문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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