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박훈 기자] 최근 장애인용 전동 스쿠터의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올해 영암지역에서 발생한 전동휠체어와 스쿠터 사고 건수는 25건으로 전체 교통사고건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전동스쿠터는 높이가 낮아 차량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속도 또한 빠르게 운행하고, 심야에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노인과 장애인들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영암군은 지난 10일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에 씌우는 야광 안전덮개를 각 읍면에 1,500여개를 제작해 배포했다.

야광 안전 덮개를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에 장착하면 다른 운전자들의 눈에 띄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7월에도 경운기등 농기계 예방사고를 위해 야광 스티커를 배부한 적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또는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곳을 찿아 전동 스쿠터등에 야광스티커와 야광안전덮개등을 부착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연중수시로 계도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훈 기자  thnhun3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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