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박우현)는 24일 무안의 교통 요충지인 현경면 소재 인근 지방도에서 대형교통사고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체험학습 교육청버스와 유조차 간의 대형교통사고 발생으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도로상 기름유출 등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인명구조, 통제구역 설정, 사고확대 방지조치, 수습 및 복구조치 등의 실제훈련이다.

이날 훈련 참여기관은 무안경찰서와 무안군청 등 9개 유관 기관으로 총 90명의 인원과 장비 17대(경찰헬기 1대, 지휘차 1대, 구급차 등 16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이 같은 이번 훈련의 목적으로 각종 재난 및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의 대응절차를 미리 점검하고 이를 보완해 재난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놓칠 수 없는 5분의 골드타임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경찰은 이와 같은 실제 사고와 동일한 상황에서 출동부터 상황판단, 초기대응, 사고수습 등 현장성과 실효성이 있는 훈련을 하고 단계별 미비사항을 점검하여 개선․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우현 무안경찰서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각종 재난 및 사고 등에 대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용수 기자  yys8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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