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모친을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39세)는 18일 12시 5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부근 골목길에서 모친 이모씨(65세)를 주먹과 줄넘기 줄로 폭행하고 머리를 잡아 콘크리트 바닥에 수회 내리 찍는 등 살해한 혐의다.

피의자 김씨는 무직으로 살해한 모친과 함께 해제면 임수리 주택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하는 반면, 지방청 과학수사계 심리 담당의 지원으로 피의자를 진정케 한 후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마을 주민 A모씨는 "평소 김씨가 온순한 성격으로 모친과의 사이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별한 직업이 없이 모친과 같이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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