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예산 편성요건이 충족됐다고 하더라도, 사업이 당초 의도한 일정대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의 집행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며, “경찰대학 이전에 실제로 필요한 예산규모를 사전에 파악하여 적정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ㆍ운용하여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대학 이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으로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찰대학을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예산현액 798억 4,200만원 중 274억 8,500만원이 집행되었으며, 521억 6,400만원이 불용되었다.

당초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3,2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총사업비 협의 지연, 도시계획시설 변경업무 지연 등으로 공사 착공이 2013년 8월에서야 이루어지면서 이전완료 시기를 2015년으로 조정, 공기부족으로 불용액 과다 발생한 것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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