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WISET 전남지역사업단(단장 박복희)은 지난 7월 14~15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남 신안흑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금은 과학ㆍ공학 '도서지역 여학생 Dream Camp'를 개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도서지역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공학(기계, 컴퓨터)분야의 실험ㆍ실습을 통하여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ㆍ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하여 이공계로의 진학을 활성화하고 미래의 우수한 여성기술인을 양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육지의 중ㆍ고등학교보다 실험ㆍ실습의 기회가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이번 '도서지역 여학생 Dream Camp'에는 목포대학교의 교수진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5과목을 모두 강의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험ㆍ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이공계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통해 학과 및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자연분야 실험주제는 ▶식초와 포도주에는 산이 얼마나 있을까?(화학과 이상좌 교수) ▶달걀 삼투압계(생명과학과 우제창, 김재만 교수) ▶ 바닷물은 얼마나 짤까?(해양수산자원학과 조영길 교수)의 3분야를 실시하였으며 공학분야 실험주제는 ▶달리고 싶은 축구로봇(기계공학과 이종표 박사과정) ▶수학논리와 프로그래밍(컴퓨터공학과 김형렬 석사과정) 등 실험ㆍ실습 위주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이공계분야에 대한 전공체험 기회를 획득하고, 이공계로의 진학을 유도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신안흑산중학교 교장은 “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ㆍ공학과 관련된 5가지 테마의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흥미와 호기심,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며 “ 앞으로 이공계분야 학생 관심 부족과 소외된 도서 원거리지역에 다양한 실험기회 제공을 통해 이공계로 진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고 신기하다”, “생물이 이렇게 재밌는 과목인줄 몰랐다”, “공학분야도 어렵지만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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