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목포대 총장실에서 김상채 총장 직무대리 및 김록호 (유)한라그린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한라그린산업개발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에서는 (유)한라그린산업개발 측에서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목포대에 매년 오백만원씩 10년간 오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또한 목포대 측에서는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지침에 의거 김록호 대표이사에게 지역인재 양성과 목포대와의 각종 산학협력 사업 기여에 따른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목포대는 이번에 (유)한라그린산업개발에 기부한 발전기금을 향후 10년 동안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재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유)한라그린산업개발은 2016년에 설립된 무안 남악에 본사를 둔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 업종 부동산 경매 컨설팅 사업을 주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목포대 도림캠퍼스가 소재한 무안군 청계면 일대에 지상 13층 규모(오피스텔 1개동 341실)의 성우 캠퍼스시티 오피스텔 신축 시행사로도 참여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학 캠퍼스 시티 조성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기부식에서 김상채 총장 직무대리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다년간의 등록금 동결로 많은 대학들이 대학 재정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현실 속에서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소식인 것 같다”며 “이번에 기부된 발전기금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역의 인재들이 우리 지역의 진정한 버팀목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발전기금은 이사회의 투명한 관리속에 매년 기부자의 후원금을 대학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도서확충기금, 교육시설기금, 학술연구기금 항목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액기부자 실명칭 부여(1억 원 이상), 777좌석 기부제(100만 원 이상), I♥MNU 소액기부제(1구좌당 7천원)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기부제 운영을 통해 기부자의 숭고한 뜻 또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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