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ㆍ30 광산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새정치민주연합 경선배제 움직임을 반대하는 입장의 부산과 경남 등 당직자들이 성명을 통해 반발하고 나섰다.

천정배 전 장관을 지지하는 민주당 경북도당 전 위원장과 부산, 경남, 강원 등 지역 위원 11명은 3일 성명서를 통해 당 지도부는 원칙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과 공정한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수십명이 천장관 광주출마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는데, 또 다시 정치적 이해관계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의원들이 바로 청산되어야할 구태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성명서에는 “왜 경선에서 조차 배제되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고 “천정배 전장관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