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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전공노노조원 전 군수 방문 반발 현수막 시위신안군 공무원 K씨“이 같은 불법현수막을 이용한 표현 부적절”
김현진 기자  |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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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6  1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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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군수가 사퇴한 후 처음으로 직원에게 인사차 방문하는 것을 신안군청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직원 A모 씨와 B모씨가 군청 인근 삼거리에 현수막 4개를 불법적으로 설치하고 방문을 반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 전 군수가 군청을 방문한 26일 오전 9시께 신안군청 전공노 소속 A모씨와 B모씨가 군청 입구 삼거리에 “박우량 군수님, 부정부패 척결, 모든 공무원의 바램입니다”라는 현수막과 “박우량 군수님 당신이 자행했던 신안군 공무원 조직 분열 조장 잊지 않겟습니다”와 “ 박우량 군수님 윤판수의 눈물을 아십니까?” 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다.

   
 
박 전 군수는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신변에 이유로 갑작스런 사퇴를 발표한 바 있다. 군수직을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신안군청을 방문하는 박 전 군수에게 공무원 조직 분열의 조장을 했다는 불만과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출근길 공무원 모두 보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아침시간 개인의 신분으로 신안군청을 찾은 박 전 군수는 갑작스런 사퇴로 군청 공무원들에게 격려하겠다는 취지로 각 실과소를 방문해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적으로 설치된 현수막은 관할 읍사무소에 신고도 하지 않는 불법 현수막이라는 점에서 법을 지키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행정기관 공무원이 이 같은 사건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른 신안군청 공무원 K모씨는 “이미 직을 떠난 자나 망자에게는 설령 어떤 잘못이 있더라도 거론하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정서인데 그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공무원이 개인의 감정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행동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무원 P모씨는 “이 같은 불법현수막을 설치하고, 출근길에 많은 공무원과 일반인들이 현수막을 본 사실이 있다”면서 “이 같은 공무원의 불법현수막의 설치는 신고 되지 않은 시위를 한 것 아니냐"며 꼬집었다.

신안군청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현수막 설치와 관련해 신안군 지부장과 사무국장 등 소수의 인원이 참석해 논의를 한 사실이 있다”며서 “하지만 노조측의 공식적인 행사는 아니였다”고 말했다.

불법현수막을 설치한 B모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겠다는 취지의 현수막을 설치한 것은 아니다”면서 “노동조합의 조합원의 입장으로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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