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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사고 행정기관 안전관리감독 초점 수사하수종말처리 현장 환경개선으로 재발 방지도 주요
김현진 기자  |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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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4  18: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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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북항하수종말처리장에서 작업 중 사망한 윤모씨(48세)의 사건과 관련해 해당 행정기관의 공무원 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윤씨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께 펌프교체작업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에 작업을 시작한 시간에는 담당 감독공무원은 현장을 감독하는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또 다른 숙직 공무원이 펌프장 잠금장치를 열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안전관리공단 매뉴얼에는 감독을 담당하는 행정공무원이 현장의 감독을 해야 하지만 사고로 숨진 윤씨가 작업을 하는 시간에는 감독 공무원이 입회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현재 윤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로 아직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공무원의 관리감독에 대한 부실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사고가 발생한 북항하수종말처리장 전경
사건을 맡은 목포경찰서 강력3팀은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이 같은 사고를 불러온 것으로 수사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A모씨의 회복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정확한 사건정황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목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2개의 하수종말처리장에는 안전과 관련해 방독면과 휴대용 산소공급기 등 안전장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펌프를 교체하는 작업과정에서 대부분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고와 관련한 또 다른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취재진이 방문한 23일 오후 사고 현장에는 진입하는 입구에서부터 두통을 야기하는 지독한 악취로 지하 1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으며, 환경개선을 위한 조치가 매우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윤모씨(48세)는 부인과 1남 2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28년간 관련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에 대한 불감증으로 인한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주요 여론이다.

북항하수종말처리장에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환기 시설에 대한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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