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해수욕장 및 관광지 주변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에 나섰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을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자체단속을 통해 여름 휴가철과 회산백련지에서 열리는 무안연꽃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보호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방침이다.

따라서 군은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군은 갯벌낙지 등 수산물의 생산량이 많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 원산지 단속을 통해 수산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외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무안에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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