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체육회(회장 정종득 시장)가 10일 목포유달경기장 내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제5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은 전라남도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 온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필승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단식에는 정종득 시장과 목포시의회 오승원 의장, 목포시체육회 조재호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선수단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정종득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단 여러분 뒤에는 목포시민들의 힘찬 응원의 함성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수대표로 육상팀 원광연, 김민 선수가 선전을 다짐하는 필승선서를 했고, 정종득 시장은 목포시선수단장인 목포시체육회 조재호 상임부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했다.

조재호 상임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우리시가 아쉽게 2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우승을 목표로 목표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무안스포츠파크 등에서 22개 시･군 6,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며, 목포시 선수단은 축구ㆍ배구ㆍ육상ㆍ테니스 등 20개 종목에 337명(선수 215, 임원 122)이 참가한다.

한편, 목포시는 2006년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학교 1운동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여 학교운동부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체육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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