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는 동절기를 맞아 지난 11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서천무지개분수 가동중지 기간 동안 시설물 정비와 운영프로그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 광양읍 서천변에 위치한 서천변 무지개분수는 지난 2011년 개장한 이후 다양한 음악분수 퍼포먼스로 시민은 물론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야간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가동중지 기간 동안 동절기를 맞아 동파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연으로 고장 난 시설물과 노후된 LED 수중등, 노즐, 화염분수 등을 교체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분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자체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프로그램을 추가로 제작함으로써 예산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안전을 위해 관람석 데크 보수와 시설물 도색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공연 연출을 위해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정비를 거쳐 내년 3월 서천무지개분수를 개장할 계획이며, 준비된 공연 이외에도 시민들이 무지개분수 워터 스크린을 이용해 동영상과 사진, 레이저, 음향으로 생일 축하나 프러포즈 등 이벤트를 펼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을 계획이다.

김성근 시설관리과장은 “서천무지개분수의 다음 개장을 위해 시설물 보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시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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