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이나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경관 관리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산림경관 관리대는 산림에서 발생하는 산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산림 현장민원에 적극 대처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산림행정을 펼치기 위해 운영된다.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도 단위 작업단을 둬 나주, 담양, 화순, 장흥,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9개 시군에 서 운영하고 있고, 이 외 원거리 시군은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서민층 주거지와 농경지 피해목 등의 처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고, 민원이 없는 시간에는 주요 도로변 가시권의 덩굴류, 고사목, 병해충 피해목 등 산림 경관 저해 요인 제거작업에 나선다.

담양, 화순, 나주 등지에서 학교는 물론 주택가의 태풍 피해목이나 마을 주변의 승강장, 전신주 등의 피해목 제거 및 가지 정리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산림경관 관리대는 도민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민원을 접수(공문, 전화, 방문 등)하면 연구소 측에서 현장답사를 통해 법적 제한사항 검토 및 처리 방법 등을 결정해 현장 출동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경관 관리대를 적극 활용해 산림은 물론 생활권 주변의 산림 관련 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산림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권 주변 숲을 변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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