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도서 및 산간지역 취약지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사업의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지난해 2011년 2개 지자체인 전라남도와 인천에 처음 도입 이후로 올해 2012년 2개 지자체에 추가로 신규도입 예정 대상지역이 도서 및 산간지역으로 확대된 것에 따른 것이다.

대상 취약지역은 8개 도시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로 알려졌으며,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와 헬기사업자를 분리하여 시행될 전망으로 지자체의 공모는 보건복지부에서 직접 시행하고, 헬기사업자 공모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하여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에서 취약지 주민인구, 지형․교통 취약성, 헬기도입 후 개선효과 등을 평가에 반영하여 닥터헬기 도입효과가 가장 높은 취약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응급헬기 출동건수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6월 말까지 총 251건으로 인천광역시가 103건 전라남도가 148건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각 지역의 도서지역의 구조요청에 따른 실제 출동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의료인에 의한 요청에 의해 출동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서ㆍ산간 취약지역에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 및 안전한 환자이송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닥터헬기의 구조요청을 하는 환자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의식저하, 화상, 심한복통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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