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처음으로 시행된 2013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 검사능력 평가에서 축산물가공품 이화학검사 분야 ‘양호’ 판정을 받아 검사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정확성 확보 및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의 축산물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검사능력평가에서는 조지방, 발색제, 산화방지제, 보존료 등 축산물가공품 성분규격 검사능력을 평가했다.

먹을거리 안전 관리 일원화를 위해 축산물가공품 검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엔 정부기관 17개소, 민관기관 27개소 등 총 44개소의 기관이 참여했다.

검사 결과에 대한 평가는 ‘양호’와 ‘미흡’으로 판정되며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은 해당 항목에 대한 기술교육을 받거나 재평가를 통해 적절한 교정조치를 받게 된다.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이화학검사 4개 항목 모두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검사능력을 인정받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검사 인력 및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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