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시에 등록된 526개 담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상황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자담배와 수제담배 등의 판매가 늘고 있어, 기존담배판매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음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200여 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특히 90일 이상 담배를 매입하지 않은 64개소는 케이티앤지(KT&G) 광양지점의 협조를 받아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폐업신고를 하지 않고 방치한 업소에 대해서는 폐업 절차를 이행해 신규 담배판매업소 지정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영업자가 다르거나 영업을 하고 있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폐업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관리와 성실하게 판매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최근 전자담배와 수제담배 등의 대체할 수 있는 소비자층이 늘어나 기존 담배업소가 위기감을 느끼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자료를 정비하는 등 담배판매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판매소 지정은 기존판매소와 거리 50m이상 종합소매점(슈퍼, 편의점)은 가능하며, 100㎡ 이상 점포는 거리제한을 받지 않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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