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배제를 강조하고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일부지역의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지방선거를 26일 앞둔 전남에 정치판이 술렁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지난 5차에 걸쳐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천신청자에 대한 심사와 경선방법을 의결하고 7일 일부지역 경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공개한 공천후보자 1차 심사결과에는 단수추천으로 결정된 곡성군수 후보 유근기, 장성군수 후보 김양수, 장흥군수 후보 강진원 등 기초단체장 3명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전남지역 광역의원 후보에서는 목포시 1선거구 강성희 도의원 후보, 순천 1선거구 김기태 후보, 광양시 1선거구 이용재 후보, 장성군 1선거구 윤시석 후보, 강진군 1선거구 곽영체 후보, 강진군 2선거구 윤도현 후보, 영광군 2선거구 이장석 후보, 여수시 5선거구 이경미 후보, 담양군 1선거구 박철홍 후보, 무안군 1선거구 이승훈 후보 등 10명이 8일 현재까지 단수추천 후보로 결정된 상태이다.

경선을 이용한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정에서는 목포시장 이상열, 박홍률, 배용태 등 3명이 국민여론조사 100%로 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광양시장에는 김재무, 이정문, 김현옥, 강춘석, 등 4명이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전남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 중 국민여론조사 100%를 통한 방식에는 장흥군수 정종순, 김성, 이명흠 후보, 해남군수 박철환, 윤광국 후보, 진도군수 김희수, 이동진 후보, 무안군수 김철주, 김호산 후보 등이 여론조사에 따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그 밖에 광역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에는 목포시 4선거구 김탁, 김준형 후보, 목포시 3선거구 김순창, 조명재, 고경석, 황정호 후보, 목포시 5선거구 박병섭, 배종범, 김용인 후보, 여수시 1선거구 이광일, 김홍식, 윤문칠 후보, 여수시 2선거구 최대식, 전형성, 이대안 후보, 여수시 3선거구 서정한, 정승균 후보, 여수시 4선거구 주연창, 김상배, 최진모 후보, 순천시 4선거구 김재우, 박병진, 정영근, 한택희 후보, 나주시 1선거구 이민준, 김소영, 이기범 후보 광양시 3선거구 강정일, 박필순 후보, 담양군 2선거구 전정철, 김동주, 김갑중 후보, 장성군 2선거구 이준호, 박광진, 김왕근 후보, 구레군 선거구 고택윤, 이현창 후보, 고흥군 1선거구 송형근, 송경석 후보, 고흥군 2선거구 박금래, 정순열 후보, 보성 1선거구 선형수 임영수 후보, 보성군 2선거구 임명규, 이동현, 강규종 후보, 화순 2선거구 민병홍, 주승현 후보, 장흥 1선거구 황정렬, 이충식, 김명환 후보, 장흥군 2선거구 김기주, 김광준, 황정주, 김기태 후보 완도군 1선거구 이철, 최찬슬, 이영규, 곽태웅 후보, 완도 2선거구 이경동, 송창석, 김광남, 신의준 후보, 해남 1선거구 명현관, 이종효 후보, 해남군 2선거구 김효남, 박상일, 오영택 후보, 진도군 선거구 김희동, 박병학, 장일 후보, 영암군 1선거구 우승희, 손태열 후보, 영암군 2선거구 김연일, 김평호 후보, 영광군 1선거구 이동권, 나승만, 이종윤 후보, 함평군 1선거구 임용수, 김창훈 후보, 함평 2선거구 노종석, 정상진 후보 등이 경선에 올라 있다.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각 50%를 통해 경선을 갖게 되는 지역은 신안군 2선거구 박충기, 정연선 후보, 국민여론조사와 공론조사선거인단 투표를 이용한 광양시 2선거구 김태균, 박형배 후보, 곡성군 선거구 이상철, 조상래 후보 등이 경선에 올라있다.

하지만, 전남지역 대다수 기초단체와 광역 후보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실정에서 경선이 제대로 치러지기 전 탈당을 질문하는 전화가 많아 전남도당 관계자들은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선거구 별로 국민여론조사 100%를 적용하는 곳이 대다수 이지만, 일부 지역구에서는 공론조사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 50% 적용하는 지역과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지역이 있는 등 혼선을 야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6일 앞둔 새정치민주통합 전남도당 사무실에는 경선방법과 방침에 대한 문의가 아직도 쇄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역의원 출마를 선언한 한 부보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의 경우는 지역구 의원들이 마음 데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새정치 측 위원들은 소통이 되지 않고있는 모습은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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