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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기공식김청룡 조합장 “위판장 규모 등 미래 수산업 트랜드 충분히 반영 못해 아쉽다”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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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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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창룡 목포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들이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기공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목포수협의 80년 노후 시설에 대한 현대화 사업으로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진통 끝에 개최된 이 같은 사업은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수산물종합지원단지사업에 대한 아쉬움도 성토됐다.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된 10일 목포시 죽교동 북항 4부두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조성오 시의장, 시ㆍ도의원과 목포수협 조합원과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목포수협 이전 등 지역 조합원들과 수산업 발전을 위한 이 같은 사업은 10만6천여㎡ 부지에 294억 원 규모의 위판장과 판매장, 냉동 냉장 시설, 보급창고 등이 조성된다.

하지만, 목포 등 서남권 수산업의 발전과 미래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부 지원 등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같은 사업은 지난 2011년 목포수협의 자체 용역 등 1천억 원 규모에서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규모로 시작된 셈이다.

   
 
정부 등의 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같은 사업은 서남권 수산업의 미래를 가늠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민과 주민들에게는 높은 관심의 대상이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예산 등 당초 목포수협의 타당성 용역 조사보다 크게 축소된 규모의 사업을 우려하는 때 늦은 목소리가 행사장에 퍼졌다.

기공식 인사말에서 박지원 의원은 “이 같은 수산식품 지원센터가 지금 이 모양으로 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수부 등 정부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현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이전부터 지역 조합원들은 노후 된 목포수협이 새롭게 이전해 그동안 어업인 등이 격고 있던 불편을 해소하고 지리적 여건을 이용해 수산업 발전을 꾀하려던 계획이 모두 반영되지 않고 절반의 규모의 축소된 정부 지원에 대해 지역 어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 박홍률 목포시장이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 인사말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수산물 물류유통, 가공, 기자재 산업이 모아져 목포는 명실상부한 수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면서 “부족시설은 목포수협이 배후부지 이용 개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신청해 개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산업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성장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중심으로 북항을 우리나라 최대 연근해 수산물 집산 유통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양산단에는 수산식품과 수산기자재 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수산식품업체 16개, 수산기자재업체 6개 등이 입주해 있다. 1천여억원을 투입해 60여개의 수산물 가공공장이 입주하게 되는 수산물수출가공단지는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중이다.

   
▲ 김창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사업은 지난 1990년부터 논의되어 약 30년의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오늘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됐다”며 “위판장 규모와 유통, 판매시설 등 미래 수산업의 트랜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사업을 시작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의 다양한 어종이 생산되는 수산업의 주요 거점임에도 타 지역 항만에 비해 낙후된 시설과 유통체계로 지역 수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지만 오늘 첫 삽을 뜨게 되는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 단지는 바로 이런 낙후된 시설과 유통판매 기능을 개선해 서남권과 동북아를 공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지리적 이점과 중국 수산물 수출 등 유통기지로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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