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은 6일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인양작업과 수색을 진행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선착장 앞 해상에서 인양된 차량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물에 빠져 있는 차량을 발견한 민간인이 이를 신고하면서 차량이 인양됐다.

목포해경은 6일 오전 8시 35분 바다에 빠져있는 승용차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승용차를 인양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과 함께 인양된 체어맨 승용차는 상당한 부식이 진행된 상태로 확인됐다.

▲ 신안 선착장 앞 해상에서 바다에 빠져 있던 승용차가 발견됐다

유골의 신원확인에 나선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검사를 의뢰하고 차량 소유주인 60대 김모씨가 지난 6개월 전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 등의 진술을 협조 받아 사고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유골의 상태가 오랜 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 DNA 검사 등을 진행하고 가족 등 협조를 얻어 사고자를 확인을 먼저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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