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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평가 낮고 봉사단체 평가 높다봉사단체, 생사여부 갈림길 150여시간 실종자 가족들 망연자실 안타까워
현장방문 답답한 심정에 봉사하기로 결정...실종자 가족과 24시간 5일차
안광성 기자  |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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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0  1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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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반면 민간 구호단체와 봉사단체에 대한 평가는 높게 나타나 관련 기관의 노력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대책본부가 설치된 진도군실내체육관과 팽목 선착장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민단단체는 많은 실종자 가족들과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들에게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16일부터 실내체육관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400여명 회원의 승천포럼은 세면도구와 수건 등 구호물품을 준비하고 현장에 달려온 실종자 가족들에게 무료로 건네주고 있었다.

나광국 포럼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도착해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고 침통했다”면서 “체육관에 비누조차 없는 실정이 안타까워 구호품을 준비하고 봉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 대표는 “계속되는 사체발견에 충격이 전해지고 있는 현장에서 유가족의 절규하는 모습을 보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이 주요하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는 전력공사는 정전사태를 대비해 비상전력 체계를 준비하고 50여명의 한국전력 봉사자가 현장에서 차량발전기를 가동을 점검하면서 비상시를 대비했다.

여기에 '세월호‘ 침수사고로 인한 휴대폰 고장을 대비해 가족과 연락이 가능하도록 하는 무료 임대폰을 준비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E랜드와 수많은 민간단체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픔을 같이하고 있다.

반면, 생사의 갈림길에서 정부의 계속되는 통계번복과 구조소식 없이 흘러간 150여시간 이상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 200여명은 관련기관과 정부에대한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팽목 현장에서는 외국 주요 언론이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고 있고, 침몰사고 5일이 지나면서 한국의 재난관리시스템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사실상 이번 세월호 사건은 구조결과에 따라 국제적인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안광성 기자  mp4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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