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고현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2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에서 총 137명의 전국 낚시인들이 참가해 ‘제1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회는 고흥 녹동항에서 참여인원이 무작위로 추첨하여 장소가 지정되 진행되었으며,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최장 크기가 큰 순서로 순위가 나뉘어 시상돼 1위는 모준삼(고흥군)씨가 34.5cm를 낚아 상금 500만 원과 상장을 받았고, 이어서 김형오(완도군)씨가 32cm로 2위를 차지, 3위는 장영용(순천시)씨가 30.7cm 수상해 각각 상금 200만 원과 100만 원, 상장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최장거리상, 최고령자상, 최대어상, 여성 WINNER상 등의 특별상도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녹동선후회에서는 선후회 회원 부인들이 참여해 일일찻집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낚시대회에 참석한 낚시인들에게 무료로 차와 주전부리를 제공하였으며, 선후회 자발적으로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넙치 종묘 3만 미를 방류하는 행사도 같이 진행하였다.

또한, 고흥군수협에서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흥 수산물 특산품인 맛김을 후원하여 정겨운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낚시대회를 통해 많은 낚시인들에게 고흥군의 바다낚시 여건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걸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낚시대회를 개최해 고흥군의 관광문화로 자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현미 기자  ghmghm0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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