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 3.0 가치에 기반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 시군 관계공무원이 함께 모여 인․허가 복합민원 사전 상담기능 및 관계부서 합동심의회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황현실에서 도, 시군 민원행정 분야 관계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민원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2014년 민원행정 분야 교육, 우수사례 발표 등 도민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기간 소요되는 복합민원의 처리 시스템 개선을 통한 신속한 협의․의사 결정으로 민원 처리 절차 간소화를 적극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아직까지 인허가 민원 전담 창구를 설치하지 않은 시군에 대해 연내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상담 창구’ 및 시군 누리집의 ‘사전상담 코너’ 개설 등을 통해 사전 심사제도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며, 인허가 민원 관련 관계부서 합동심의회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군의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순천시의 ‘불허처분 대상 민원 사전 심의회’ 운영은 관련 법규로 불허가 처분이 예상되는 민원사항에 대해 민원인 입장에서 재심사하는 제도로 민원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흥군의 ‘방문민원 상담 맞춤형 도우미 콜제 운영’, 무안군의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등 우수 소통행정 사례를 적극 공유키로 했다.

최희우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원행정을 묵묵히 추진해 온 시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민원실은 매일 친절인사 및 친절 실천 다짐을 통해 친절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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