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식목일에 대한 관심이 국민들의 시야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일 식목일에 목포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취업동아리 멘토스 회원들과 경영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에서 ‘멘토스’ 취업동아리 회원들은 교내 학생들에게 식목일에 대한 의미와 나무심기의 중요함을 알리는 등의 행사를 펼치고, 오후 1시부터는 학생들의 모금을 통해 경영대학 앞에 작은 화단을 직접 조성한 것이다.

행사에서 목포대학교 경영대 학생회장은 “비록 대학생들이 식목일에 몇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환경오염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나 환경오염 문제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의식을 실천에 옮기려는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환경의 주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환경오염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많은 언론에서는 사막에 숲을 조성한 우공이산 할머니를 조명하고 있으며,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청명절을 맞이하여 나무를 심고 이를 독려하고 있다”며 식목일의 의미를 통한 환경에 주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소감으로 안호준 (목포대학 경영학과 1년) “1년에 한번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는 일이 보람됐다”며 “환경과 자연에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목포대학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과 영어 공부 등 취업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녹색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잊혀져가는 식목일의 의미에 대해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최소영 기자  soso3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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