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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창사 20주년... 겸손과 솔직한 방송 ‘승부’벼랑 끝 위기에서 희망 전하는 iFM(90.7MHz)
뉴미디어 사업 등 다변화...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방송 만든다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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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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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전경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경인방송이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997년 10월 인천방송이란 이름으로 TV 방송 첫 전파를 쏘아 올려 경찰 24시, 리얼스토리 실제상황 등으로 경인지역 시청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기념 콘서트에는 양희은, 정동하, 백영규 등 가수와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하고 고정 청취자와 일반 시민,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와 전 현직 경인방송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창사 20주년 기념식도 진행된다.

인천지역 유일한 지상파로 20주년 기념에 나선 경인방송은 그동안 TV방송 재허가 불허와 법정관리 등의 위기에서 부활해 인천지역의 솔직하고 겸손한 방송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경인방송은 지난 2004년 12월 말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거부 조치로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500여 명 직원의 고용 계약 해지로 많은 기자와 PD들이 정든 일터를 떠났다.

하지만 지난 2007년 부임한 현재의 권혁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혼연일체로 위기 탈출 노력을 기울여 법정관리에 들어 갈 당시 288억 원에 달했던 회생채권을 다 털어냈다. 2007년 법정관리 후 만 4년만이다.

   
▲ 2017 경인방송 창사2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시민들이 경인방송을 되살리자는 청원운동으로 지난 2005년 FM방송의 재허가에 이어 2007년 회사 창사 10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고 2016년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연속흑자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경인방송은 인천 지역에서 방송되는 지역 라디오 채널 선호도에서는 응답자 61.3%가 경인방송을 꼽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자체 경인방송이 KT모바일리서치에 의뢰해 인천과 부천 지역 청취자 873명을 대상으로 ‘라디오 청취형태 모바일 조사’에서 인천시민 81%(707명)가 ‘경인방송 iTVFM 90.7MHz를 1번 이상 들어봤다’고 응답했다.

지역친화적인 다양한 노력으로 경인방송을 청취하는 경인지역 청취자들은 나날이 늘어났다. 인천시민 10명 중 8명은 ‘경인방송 90.7MHz를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인방송은 지난 2016년 12월 방통위 발표 ‘지상파 방송사업자 방송 평가’에서 전국 11개 지역 민영 라디오 방송 채널 중 1위를 차지했다. ‘내용과 편성 평가’, ‘재난방송 수행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105개 라디오 채널 서열로는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뉴미디어 사업 등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경인방송은 그동안 힘차게 달려온 20년만큼 향후 20년을 내다보고 인천, 그리고 경기도 청취자와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는 “경인방송의 매체융합 서비스는 다매체, 다채널, 미디어융합 시대에 맞아 콘텐츠 유통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이 담겨 있다”며 “라디오 방송을 근간으로 TV, 모바일, 오프라인, 텍스트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수도권 2500만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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