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이 3일 전남을 방문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기업 간담회는 이날 오전 10시 나주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과 도내 14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 수출기업은 (주)신안천사김, 동의나라, 완도전복, 안복자한과, 나주배원협, 두원농협, 곡성멜론(주), 유명수산 등이다.

이들은 수출 애로사항 및 수출 장애 규제 등을 적극 논의하고, 한․중 FTA 및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등에 따른 개방화시대에 대비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보다 많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별도의 오찬을 같지 않고 간이식사와(초밥)를 하면서 진행하고 간담회를 마친 후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전남식품산업연구원 및 굿푸드(후레이크 및 분말 생산), 호남버섯영농조합(팽이버섯)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한국무역협회장과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은 도 자체적으로 정리해 해결하고 이 중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좋은 방안이 나오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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