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2012년 상반기 목포항 물동량이 8,445천톤으로 전년도(9,133천톤)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목포해양지방항만청>

상반기 주요 품목별 동향으로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대체제인 유연탄과 기아 자동차 해외 판매 호조로 인한 수출차량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53%와, 3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포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재화물은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4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4월부터 동남아 항로 운항중단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이 39%대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 <자료제공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세계 조선시장의 불황으로 조선용 블록화물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자동차를 중심으로 시멘트, 모래, 유연탄, 기타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년도 처리 총 물동량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포청은 물동량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포트세일즈(Port-Sales) 등 항만홍보 강화를 통한 화물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