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목포국제여객선 터미널로 피항해오던 여객선 직원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에 발 빠른 구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16분경 목포국제여객선 터미널에 피항 중인 75톤 여객선 S호 항해사 정모(54세, 목포시)씨가 선상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강풍과 파도에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이를 목격한 서모씨의 신고를 통해 구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은 10여분만에 익수자를 안전지대로 인양하고, 외상 등 상태 확인 후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하여 귀가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고, 특히 바다는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곳이다”며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르니 항상 주의하고 만일에 사고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번호 122(일이이)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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