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고현미 기자]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상철)와 녹동로타리클럽(회장 김경열)은 2015년 9월 다문화가정 건강검진 사업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회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국립목포병원, 국립마산병원, 국경없는 약사회에서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녹동로타리클럽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 안과, 산부인과, 내과, 건강검진(엑스레이 촬영)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여 건강검진을 받았다. 

특히 시부모, 남편, 자녀가 모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와 내과 진료부분을 확대하였으며 안과진료의 경우 어린 자녀들을 둔 다문화가정에 안구질환 조기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황상철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녹동로타리클럽회와 진료를 해 주신 병원관계자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건강검진의 수혜를 받아 우리 지역에 조기정착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현미 기자  ghmghm0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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