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박병배 기자] 신안군 안좌면 갯벌어장은 풍부한 영양염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물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갯벌이다. 특히 반월갯벌은 300ha에 이르는 잘피식물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어 갯벌의 천연어초 역할을 하고 있어 보호의 필요성이 높은 갯벌이다.

신안군은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반월 일원 갯벌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받아 무분별한 자원이용을 제한하고 연안 바다목장을 조성 중에 있어 생물 다양성 보전과 수산자원회복이 기대된다.

신안군에 따르면 금년 1월에 안좌면 구대, 반월, 우목, 안창어촌계 갯벌 2,631ha의 해역을 수산자원 관리수면으로 지정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의뢰하여 5년간 50억 원(국비 25, 군비 25)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갯벌형 연안 바다목장을 조성하여 수산생물의 번식과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안좌 반월 갯벌일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중 수산자원관리수면에 대한 경계표시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어획강도가 높은 자망ㆍ통발ㆍ정치망 어업행위와 신안군수로부터 조업승인을 받지 않은 어로행위를 강력히 제한할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5년간 수산자원 보호와 자원회복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이 해역의 지속적인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배 기자  PBB36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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