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읍 임업순씨가 경남 통영의 친정 식구에게 보내는 해조류 박람회 초청장을 작성하고 있다

건강의 섬으로 알려진 완도군이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 세상에 알리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해조류박람회' 개최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조류 박람회를 앞둔 완도군이 지역을 알리기 위해 드라마 ‘해신’으로 시작한 영상마케팅 전략이 적중했고, 청정바다의 전복을 비롯해 다시마, 톳 등 해조류의 생산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면서 소득창출로 이어갈 전망이다.

또, 청산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개발하였으며, 국민들은 완도를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지역 1위, 완도산 농수산물은 가장 사먹고 싶은 특산품 1위’로 선정하여 대외적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입증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열리는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완도의 브랜드 가치향상과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의 매끼 식탁위에 해조류반찬을 올리겠다는 완도군의 야심찬 전략이다.

▲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주제관 투시도

< 완도에서 열리는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인류의 미래대체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ㆍ연출ㆍ체험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올해 4월 11일부터 1개월 동안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박람회를 통해 세계 수산물 생산량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의 산업 비전도 같이 제시한다.

해조류를 식품뿐만 아니라 뷰티, 의약품, 에너지 자원 등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전통 식품의 가치발견과 신기술의 소개, 산업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해조류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완도에서 세계 최초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

국민들의 매끼 식탁위에 해조류 반찬을 올려 건강한 식탁을 차리게 하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조류를 소비하는 평생 고객으로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조류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다양한 전시, 연출, 3D영상으로 만나고, 완도의 청정한 해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해조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특색 있고 신기한 프로그램을 맘껏 체험할 수 있다.

▲ 완도군 주민들이 톳을 채취하는 모습

< 해조류 현황 >
해조류는 바다에서 자라는 수중 식물류를 총칭하고, 색상은 기본적으로 살고 있는 환경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그 색조 성분에 의해 홍조류, 갈조류, 녹조류로 구분한다.

홍조류는 대표적으로 김, 우뭇가사리가 있으며 깊은 바닷속에서 서식한다.

갈조류에는 다시마, 미역, 톳 등이 있고, 중간층에서 서식하고 성장이 가장 빠른 식물이다. 특히, 뜨거운 물에 데치면 색깔이 녹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녹조류는 바다 위나 얕은 물에서 서식하며, 파래가 대표적인 식물이다.

해조류하면 단순히 산모에게 좋은 미역, 육수를 만드는 다시마, 김밥을 싸는 김만 생각하기 쉬우나, 우리나라에는 1천종의 해조류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간이 이용하는 해조류는 약 500여종이고 20여종만이 양식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완도군은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 2,160톤, 미역 184,000톤, 다시마 170,000톤, 톳 14,280톤, 매생이 1,800톤이며, 청각, 파래, 꼬시래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해조류는 칼슘, 철분,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성장하는 어린이와 뼈가 약해지는 노인들에게 좋은 자연 건강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다시마와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알긴산이나 후코이단 성분은, 피부미용이나 탈모방지, 암 예방 효과가 있어 뷰티용품이나 의약품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조류를 가지고 종이를 만들거나 바이오에너지를 추출하는 등, 점차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해조류 생산에서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98.8%이며 중국 60.5%, 인도네시아 17.1%, 필리핀 10.0%, 한국 5%를 차지하고 있다.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은 2만3천ha로 여의도 면적의 27배이며 9,039어가가 연간 37만4천톤을 생산하여 1,5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 조감도

< 4천장의 유리벽으로 꾸며지는 주제관 >
완도해조류박람회는 국가소유 항만시설인 물양장에 주제관과 비상설 전시관 4개동, 체험시설 4개소(3동)를 설치한다. 이중 주제관만 고정시설물이며 나머지는 철거가 가능한 임시시설로 만든다.

박람회장의 유일한 고정시설물인 주제관을 완공하고 3월부터는 실내 전시컨텐츠를 설치한다.

완공을 준비하고 있는 완도해조류박람회 주제관은 4층 건물로 외벽 유리타워를 비롯해 4,000장의 유리벽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에서는 박람회 주제인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영상물과 해조류 에너지 체험관으로 구성한다.

▲ 미리보는 산업자원관 전경

주제관은 박람회를 마치고 해조류 체험과 판매장과 해외 수출 상담 공간으로 이용하는 등 해조류 산업을 촉진하는 기반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영구시설인 주제관에는 야간 경관조명시설을 도입하여 완도타워 레이저, 신지대교 경관조명, 그리고, 새롭게 건립하는 항만터미널의 조명시설과 어우러져 품격 있는 완도의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생태환경관, 건강식품관, 산업자원관, 해조류기업관 등 비 상설 전시관은 TㆍFㆍS텐트로 설치하며 개소별로는 1,000㎡-1,400㎡규모다.

해조류체험장은 1,020㎡의 해상가두리를 설치하며 바다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주제관과 전시관 전시 컨텐츠는 3월까지 완료하고 4월초에 언론인 초청, 설명회를 통해 사전공개 한다.

▲ 전라북도 학교급식 영양교사회에서 노화 북고리에 전복가두리 양식장 체험

< 완도는 지금 팸투어중! >
'해조류박람회 관람객 유치, 해산물 소비촉진 효과 톡톡'

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70만명 유치를 위해 타깃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붐 조성과 해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팸투어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4차례에 걸쳐 773명을 초청하여 완도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팸투어 주요대상은 관광협회 여행사 관계자, PD연합회와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팸투어 주요 프로그램은, 2014완도해조류박람회와 유명 관광지 소개, 해산물 생산현장 탐방 등 완도군을 알리고 해산물의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생산적이고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시도관광협회 여행사 관계자들을 5회에 151명을 초청하여, 완도군 주요 관광지를 사전 탐방할 기회를 제공하고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들도 4차례에 걸쳐 110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였으며 전복 등 해산물 생산 및 가공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고, 싱싱한 완도 해조류를 활용한 요리강습회를 개최하여 해조류음식을 친근하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복 등 수산물 생산 현장 투어를 통해 청정해역에서 생산하는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신뢰를 갖도록 하여 해산물의 소비촉진과 대중화를 도모하고 있다.

팸투어 참여자들은 완도군 명예면장으로 위촉하여 지속적인 관계유지와 영원한 완도 서포터즈로 활동을 유도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완도군은 전복면장, 다시마면장 등 특산품 명칭을 부여한 12개 명예면장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00여명이 위촉되어 완도 홍보는 물론 특산품 판촉에도 크게 기여하여 명예면장제 효과를 톡톡히 올리고 있다.

여행사 대표들과 PD들은 이구동성으로 ‘완도가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매력 있는 고장으로 선정된 이유를 알 수 있었으며, 공무원들의 진정성과 감성적인 손님맞이에 감탄하고 깊은 인상을 가지는 의미 있는 투어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양교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의 투어를 통해 박람회를 연계한 여행상품 기획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람객 유치 및 해조류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D-200 행사 행사 단체사진

< 박람회 기간에 다양한 국내ㆍ외 행사 개최 >
박람회 기간 중에는 국제해조류학술회의와, 유럽의 6개 도시를 포함해 캐나다, 호주, 터키 등 10개 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를 개최하고, 해외 20개 기업을 유치하여 기업관에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단위 행사를 완도에서 유치하기 위해 전국의 기관사회단체와 물밑 접촉을 실시하고 있고, 2만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3건에 14,760명의 유치실적을 보이고 있다.

▲ 시라이시 회장이 완도군 공무원 일행에게 녹지않는 해조류 아이스크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학교, 민간단체 등 총 56개 기관사회단체와 입장권 판매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광주은행은 공식후원 은행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입장권 10만매를 판매하고 5천만원의 후원금도 기탁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에 소재하며 370개 업체에 15,000명의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도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4,000매를 구매하였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회사 구내식당에 완도산 해조류를 식재료로 사용하기로 하는 등 영호남 화합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 오정해와 김종식 완도군수 모습

조선대학교와 목포대학교도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관학이 협력하기로 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코씨드바이오팜 등 화장품 제조 회사도 해조류를 원료로 화장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5월 9일에는 전국의 해양과 수산업 관계자, 어업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바다식목의 날 행사도 완도 유치가 확정되어 관람객 유치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국에 30만 출향인들도 2014년을 고향방문의 해로 정하고 박람회 기간 중에 고향에서 향우회를 개최하기로 추진하고 있어 관람객 유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해조류소비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학생 관람객 유치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교육박람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전라남도 초등학교 3, 4학년 교과서에 해조류박람회가 수록되어 국민들이 유년기부터 해조류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식하게 될 것이다.

▲ 전라북도 학교급식 영양교사회에서 노화 북고리에 전복가두리 양식장 체험

초, 중, 고등학생을 비롯한 유치원생까지 체험학습을 유치하기 위해 교장단 등 교육관계자 팸투어를 실시하여 박람회를 알리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교육청과는 학생들의 해조류박람회 체험학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조류박람회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조류를 소비하는 평생 고객으로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교통대책 추진 >
대규모 행사는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차장 확보가 성공 개최를 좌우 한다. 해조류박람회조직위는 평일 방문객 22,000명 차량 2,290대, 주말 45,000명, 3,630대를 최대 방문 지표로 설정했다.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부족하기 쉬운 숙박 시설은 해남군과 강진군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수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비하고 있다.

전시관이 한곳에 집중되어 동선이 짧아 어느 행사장보다 관람하기 편하다. 반면 행사장이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해조류 박람회 대비 깨끗한 완도가꾸기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한, 해조류박람회 기간과 청산도 천천히 걷기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해상 교통 대책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여객선 증편, 증회 운항 추진은 물론, 보길도 등 인근 섬 관광을 유도하여 관광객과 차량을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범군민추진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시내에서 자가용 안타기, 완도를 찾는 손님들에게 차도와 주차 공간 양보하기 등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4대 군민 운동에 동참하기 범 군민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최고의 식품안전 박람회로 준비 >
해조류박람회를 최고의 식품안전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빈틈없는 식품안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익힌 전복과 해조류를 이용한 비빔밥

완도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박람회에 국내외 식품, 의약품, 화장품 제조회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안전 박람회 추진을 위해 3월 한달 동안을 식품안전 집중지도 계몽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식품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일반음식점 업주 간담회를 통해 친절․청결 서비스 및 바가지요금 근절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79개업소를 대상으로 음식 덜어먹기 위생용품 제공, 해조류 밑반찬 올리기 운동, 화장실 청결 관리 등 ‘좋은 식단 실천’ 대상 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맛있고, 안전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음식요금 할인업소를 100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일반음식점은 외부가격표시를 의무화 하도록 하고 있다.

숙박업소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요금을 공개하는 등 친절하고 인심 좋은 완도군민의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열기가 높다.

▲ 김종식 완도군수와 관계자들이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제조 성공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 맛있고 특색 있는 해조류음식 체험 박람회 >
해조류박람회를 계기로 국민 모두가 즐겨 먹을 수 있는 완도 대표 음식으로 ‘전복해조류비빔밥’을 개발하여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먹거리 준비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완도산 전복과 꼬시래기, 다시마 등을 재료로 한 전복해조류비빔밥을 개발해서 자체 시식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3월에는 대도시에서 도시민들의 입맛 평가를 받은 후 박람회 기간 동안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특허제품인 녹지 않는 해조류아이스크림 제조 기술을 전수하여 제조시험에 성공하였으며 즉석에서 제조해서 맛볼 수 있는 해조국수, 라면과 함께 해조류박람회 최고 인기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은 대도시에서 개최 예정인 전복해조류비빔밥 시식회 행사에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조류박람회장에서는 해조류의 효능을 바로 알고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전파하기 위해 매일 2회씩 해조류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완도를 맛보다! 해조류 요리교실’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학생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프로그램이다.

▲ 전복 해조류비빔밥 시식회를 열고 있는 모습

< 완도군의 주력산업인 바다관련 산업 육성대책 >
바다의 전통산업인 해조류 산업도 다양한 식품재료 공급은 물론 화장품 개발원료 공급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현재 9천억원대 시장을 1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굴지의 화장품 제조회사인 아모레퍼시픽도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하여 화장품을 개발하기로 작년에 완도군과 MOU를 체결한 바 있고, 대기업에서는 완도산 전복과 해조류를 재료로 하여 국민들이 값싸고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비빔밥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 완도군 해남군과 상생 업무협약 체결

< 해조류산업발전협회 창립 >
우리나라 해조류산업은 지난 40여년 동안 너무 침체되어 있었다.

완도산 김, 미역은 일본에 수출하는 기간산업이었으나 원시적인 방법에 의한 생산 및 유통에 머물러 있었다.

박람회를 계기로 해조류의 가치 상승은 물론,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 해조류 산업 발전을 주도할 새로운 시스템으로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를 구성한다.

미래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생산어민, 가공ㆍ유통업체,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가 2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 했다.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 출범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한국 해조류 산업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며, 해조류 생산 어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해조류 가공ㆍ유통업체의 경영수익 창출이 크게 기대된다.

▲ 해조류 박람회 주제관에서 내려다본 바닷가 모습

< 해조류 박람회 기대효과 >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얻어지는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하겠다. 해조류 브랜드가치 향상과 인프라구축, 확고한 소비처 확보 등 미래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40년 동안 거의 제자리걸음 상태였던 국내 해조류 산업을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해조류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고, 국민들의 식탁위에 몸에 좋은 해조류가 매일 오를 수 있도록 하여 국민 건강도 지키고, 국내 소비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벌써 국내 대기업에서는 누구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해조류 관련 음식을 개발하고 있고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는 해조류를 원료로 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EI 캐릭터와 마크

박람회를 통해 생산유발 1,307억원, 부가가치 536억원, 고용유발 2,182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개량화 한 수치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조류박람회를 계기로 해조류산업은 연구, 가공, 제품생산, 유통 체계가 확고하게 구축되는 등 완도군의 특화산업인 해양생물산업 또한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조류박람회는 보여주고 체험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해조류산업의 발전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산업박람회가 될 것이다.

< 완도라서 웃음이 절로 나고 건강의 섬이기에 살고 싶다 ! >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워 찾는 사람마다 웃음이 절로 나는 곳, 바로 건강의 섬, 힐링의 섬 완도다.

완도의 완(莞)은 빙그레 웃을 완이다. 예로부터 완도는 싱싱한 먹거리가 풍부해서 웃고 주민들의 인심이 좋아서 웃고, 풍광이 아름다워 누구나 빙그레 웃는 섬이다.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며,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기에 건강의 섬이라고 부른다.

옛 말에 완도는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섬으로, 30년 전만 해도 완도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여 완도로 발령받은 직장인과 그의 가족들이 차타고 배타고 오는 길이 꼭 귀양가는 심정이어서 울고 왔단다.

그러나 완도에서 생활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정이 들고 건강에 좋은 먹거리가 지천으로 있어 적은 생활비로 부담 없이 살다가 다른 곳으로 떠나갈 때에는 완도의 풍광과 사람들의 정을 못 잊어 다들 울고 갔다고 한다. 건강, 웃음, 풍부한 먹거리, 인정 많아 사람들이 살기에 딱 좋은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해조류박람회 관람하고 섬 여행하는 일거양득 관광 >
해조류 박람회가 열리는 4월부터는 청산도에서 슬로우걷기 축제도 열린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세계 슬로길 1호 지정, 구들장논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지정, 대한민국 최고가족 여행지 베스트 그곳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 그리고 작년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농어촌 마을로 선정되는 등 국민관광지다.

슬로우길 11개코스에서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느리게 걷고, 웃으며 걷다보면, 어느새 완보 한다는 ‘청․산․완․보’등 걷기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외도 보길도와 소안도, 약산도, 생일도 섬 여행도 적극 추천한다.

3월에는 2013년 전국 3대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된 신지명사십리에 오토캠핑장을 개장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봄이 되면 완도는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해진다. 금년 봄에 완도에 가서 값싸고 맛있는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 힐링의 시간 가져 보길 적극 추천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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