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예비 기업인들에게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제공해 유능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5일 ‘2014년 사회적기업 창업학교’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28일까지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창업에 꿈과 의지가 있는 청년, 은퇴자 등을 중심으로 예비 기업인 50명이 교육대상자로 선발됐다.

교육은 전남도가 전남여성플라자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3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및 이해 등 이론교육은 물론, 사회적기업 창업 사업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습교육, 우수기업 탐방 등 현장학습을 함께 진행하고 전액 무료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최근 3년간 지역 예비기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해 총 14명의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사회적기업 창업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된 예비사회적기업에엔 소상공인 창업자금 알선, 노무, 법무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열정이 넘치는 건전한 사회적기업가가 양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창업학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회적기업 창업의 기회를 높이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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